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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번째 '2017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성공적 마무리
축제조직위  작성일 2017.08.14  조회 6573    

열여덟번째 '2017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성공적 마무리

811일부터 13일까지 삼락생태공원에서 개최, 3일간 51 명 관람

스틸하트, , 이브, 한영애 등 6개국 1064개의 무대에서 폭발적인 공연

부산음악창작소 협력무대 '그린스테이지'성공적인 연출, 향후 발전가능성 확인

부록배틀 신청자 작년대비 약 2배 이상 증가, 전국규모의 경연대회로 발돋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국내 최장수 록페스티벌인 '2017 부산국제록페스티벌'3일간 51천명의 관람객과 함께 성황리에 종료됐다.

     

음악, 사람, 자연이 즐겁다. 삼락!”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헤드라이너로 넬, 스틸하트, 한영애, 피아, 이브, 로맨틱펀치 등이 참여하였고, 태국 유명 밴드 싱토 넘촉, 일본 밴드인 쉴프이뮤, 세가레, 노아틱, 대만 밴드 MBK,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더 고글스(일본), 밤앳트랙(태국) 등이 참여했다. 특히 부산출신 뮤지션은 총 106팀 가운데 37(35%)이 참가하기도 했다.

     

부산음악창작소와 함께한 그린스테이지는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메인스테이지인 삼락스테이지와는 사뭇 다른 따뜻한 공간 연출과 색다른 피크닉 존은 그린스테이지의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또한, '라이징 스테이지'에서는 31팀의 자유참가팀 공연과 14팀의 록밴드 경연대회 '부록배틀(Burock Battle)'을 진행됐다. 지난해에 비해 신청자 수가 66팀에서 128팀으로 약 2배 증가한 올해 부록배틀을 진행한 결과, 전국 예선을 거쳐 선정된 참가팀 중 서울상경음악단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그 외에 Triss, Redcline, 헤이맨, 쇼크웨이크, 노바독스 팀들이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상장, 그리고 부산음악창작소의 후원으로 디지털 음원 제작기회가 제공된다. 대상에게는 DJI의 협찬으로 드론이 경품으로 추가 지급됐다.

     

올해 역시 예년 못지않은 관람객(5만여명)이 현장을 찾아 부산유일의 뮤직페스티벌을 만끽했다. 수도권 지역의 유료 록페스티벌에서는 2030 젊은 관객이 대부분인 반면,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역시 자녀와 함께 돗자리를 깔고 푸드코트 음식을 즐기는가 하면, 주말 등산 후 현장에서 음악에 몸을 맡기는 60대 주부들도 함께했다. 반려견과 함께 현장을 찾은 중년, 유모차를 끌고 나온 어머니는 연신 몸을 흔들어 대기도 했다. 폭염이 지나간 후 시원한 바람께 함께 찾아온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그 어느 때보다도 페스티벌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음악이 즐겁고, 사람이 즐겁고, 자연이 즐거운' 삼락(三樂)이라는 주제에 더욱 다가간 셈이다.

     

축제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라인업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향후 록페스티벌에 잘 어울리며 팬들의 이목을 더욱 끌 수 있는 라인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떤 유명한 출연진이 무대에 오르는가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저마다의 주말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 이것이 록페스티벌의 본질이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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